건강
조용한 회의실, 배에서 ‘꾸르륵’… 굶었더니 소리가 더 커지는 이유
조용한 회의실이나 시험장에서 갑자기 배가 ‘꾸르륵’ 소리를 내면 여간 당황스러운 게 아니다. 흔히 배가 고파서 나는 소리라고 여기지만, 식사를 마친 뒤에도 소리가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소리를 막으려고 식사를 거르는 행동은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 장으로 유입된 다량의 공기나 특정 음식으로 생성된 가스가 원인일 수 있으며, 때로는 특정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결국 배에서 나는 소리는 단순한 생리 현상을 넘어 현재 장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굶었는데 소리가 더 커지는 이유 있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장은 내부를 청소하듯 강하게 수축 운동을 시작한다. 이때 장 내부에 음식물이 없고 공기와 액체만 남아있으면 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진다. 소리가 날까 봐 식사를 거르면 오히려 더 강한 장 수축을 유발해 소음이 심해지는 것이다. 식사 습관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말을 많이 하면서 식사하면 불필요한 공기가 장으로 다량 유입된다. 빨대 사용이나 껌 씹기 역시 마찬가지다. 탄산음료나 콩, 양배추, 양파처럼 소화 과정에서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음식도 복부 팽만감과 함께 소리를 유발한다
2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