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부러 갈색 반점 골라요” 바나나, 색깔 따라 효능이 20배나 차이 났다
바나나는 간편한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사랑받는다. 하지만 흔히 먹는 노란 바나나가 모든 사람에게 최선은 아니다. 어떤 바나나를 고르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나나의 숙성도는 혈당 수치와 면역력 강화라는 두 가지 핵심 효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오히려 특정 색깔의 바나나를 피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혈당 걱정된다면 초록 바나나에 주목해야 한다 노랗게 익기 전, 초록빛이 감도는 바나나는 완전히 다른 식품으로 볼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저항성 전분’ 함량이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나 많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실제 녹색 바나나의 혈당 지수(GI)는 30으로, 노란 바나나의 56보다 현저히 낮다.
다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이라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리아대 연구에서는 매일 녹색 바나나 1개를 섭취하자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갈색 반점은 면역력이 보내는 신호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