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걸 모르고 버렸네”… 60대 뇌 혈류 3.6% 늘린 땅콩의 비밀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단어가 입안에서 맴돌거나 방금 나눈 대화가 가물가물해지는 순간이 잦아진다. 60대 이후 뇌 기능 저하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땅콩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네덜란드 한 연구팀이 땅콩 섭취가 노년층의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흔히 벗겨내고 버리던 붉은 속껍질이었다. 연구 결과, 특정 뇌 영역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관측됐다.
핵심은 버려지던 붉은 속껍질에 있었다 땅콩의 영양 성분은 잘 알려져 있다.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E 등이 풍부하다. 하지만 진짜 비밀은 알맹이를 감싸는 얇은 속껍질에 숨어있다. 이 속껍질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물론 단단한 겉껍데기를 먹는 것은 아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바로 이 얇은 속껍질을 알맹이와 함께 섭취했을 때의 효과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67세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일 속껍질째 볶은 무염 땅콩 60g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혈류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뇌 반응을 살폈다.
뇌 혈류량 3.6% 늘고 기억력 점수
202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