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푹 끓여야 제맛인데…” 밥도둑 묵은지찜, 딱 한 가지 실수로 병 부른다
푹 익은 묵은지에 돼지고기를 넉넉히 넣고 끓인 김치찜은 한국인이라면 외면하기 힘든 ‘밥도둑’ 메뉴다. 발효식품인 김치가 주재료라는 생각에 건강식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조리 방식과 섭취 습관에 따라 나트륨과 지방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오래 끓일수록 대장이 망가진다는 속설까지 돌지만, 문제의 핵심은 조리 시간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
푹 끓인 국물, 나트륨 함량의 진실 묵은지찜을 오래 끓인다고 해서 나트륨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수분이 증발하며 국물이 졸아들어 같은 양이라도 나트륨 농도는 더 높아진다. 묵은지 자체의 염분도 상당한데, 여기에 맛을 더하기 위해 된장이나 국간장을 추가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짠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는 습관은 고혈압 등 혈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묵은지찜을 조리할 때 김치에서 우러나온 맛을 믿고 추가 양념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하다. 짠맛이 부담스럽다면 조리 전 묵은지를 가볍게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겹살 추가가 부르는 의외의 결과 묵은지찜의 풍미를 살리는 일등 공신은 단연 돼지고기다. 하지만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나 목살 부위를 고집한다면 포화지방 섭취량이 크게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