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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금보라, 영부인 꿈 접지만…“내가 대통령 하면 잘할 것”
배우 금보라가 과거 대통령을 꿈꿨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주연 배우 금보라와 박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금보라는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금보라는 “사실 어렸을 때 꿈이 배우가 아니라 대통령이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내가 지금 대통령 됐으면 잘했을 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냥 어렸을 때 막연히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 때는 여자 대통령이 없었으니까 남자가 대통령이 되고 여자는 영부인밖에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금보라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고등학교 때 나 때문에 육사(육군사관학교)에 간 친구들이 몇 명 있었다. 그 시절엔 육사 출신이 아니면 대통령이 되기 어려웠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엄지인은 “금보라 씨 꿈이 영부인인 걸 알고 남자들이 줄을 섰던 거냐”고 묻자, 금보라는 “그렇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지금 어디서 뭐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금보라는 결국 정치의 꿈을 접고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그때만 해도 죽음
20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