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밥에 한 줌 더했을 뿐인데”…보리 베타글루칸이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
현미나 흑미를 밥에 섞는 식습관에 보리도 선택지로 더해지고 있다. 보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해 콜레스테롤과 식후 혈당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곡물이다. 다만 곡물 하나를 바꾼다고 식사 전체의 영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베타글루칸이 장에서 작용하는 과정과 보리밥을 부담 없이 먹는 방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베타글루칸과 콜레스테롤 대사 보리의 베타글루칸은 물과 만나면 점성이 생기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소화기관 안에서 이 점성이 음식물의 이동과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주고, 담즙산이 다시 흡수되는 과정도 줄일 수 있다. 담즙산은 지방 소화에 관여하며 간에서 만들어진다. 일부가 배출되면 간은 새 담즙산을 만드는 데 콜레스테롤을 사용하므로 혈중 LDL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LDL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영국의 심장내과 전문의 프란체스코 로 모나코 박사도 보리의 베타글루칸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실제 효과는 섭취량과 전체 식단, 운동 여부, 기존 질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보리 섭취만으로 관리하기보다 검사와 필요한 치료를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