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꿀팁
“비행기 타기 전 심장이 벌렁벌렁”… 인천공항, 불안한 승객 위해 ‘이곳’ 만든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 ‘비행 불안’ 잡는다 해외여행의 설렘보다 비행기 탑승에 대한 막연한 공포나 폐쇄된 공간에서의 불안감을 먼저 느끼는 이용객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공항의 편의 시설이 휠체어 이용자나 노약자 같은 신체적 약자를 돕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더해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이달 중 제2여객터미널 내 교통약자 라운지에 ‘심리안정실’을 조성한다. 이는 발달장애인, 공황장애 환자, 치매 어르신 등 평소 정서적 안정이 필수적인 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심박수를 조절하고 심리적 평온을 되찾도록 돕는 전용 공간이다.
바닥 카펫부터 방음문까지… 오감 만족 ‘힐링 공간’ 현재 공사가 한창인 심리안정실은 일반적인 휴게실과는 차원이 다른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외부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는 방음문과 푹신한 바닥 카펫은 기본이다. 여기에 시각적 안정을 주는 버블 튜브, 은은한 빛을 내는 광섬유 커튼,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는 휠 프로젝터 등 전문 심리 안정 기구가 대거 들어선다.
공항 이용객 중에는 낯선 환경과 수많은 인파, 복잡한 안내 방송 등에 예민하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