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고기뭇국보다 2.7배 짜다니”… 건강식인 줄 알았던 된장찌개의 ‘두 얼굴’
많은 한국인에게 된장찌개는 건강한 집밥의 상징과도 같다. 구수한 맛과 풍부한 건더기는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책임진다.
하지만 이 익숙한 국 한 그릇에 예상치 못한 나트륨이 숨어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원인은 주재료인 된장과 국물을 남김없이 먹는 식습관에 있다. 특히 소고기뭇국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뚜렷해진다.
건강식이란 인식이 나트륨 함정이었다 가정식 애호박 된장국의 나트륨 함량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100g당 나트륨은 452mg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준 소고기뭇국(166mg)의 약 2.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된장은 콩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많은 소금이 사용되는 식품이다. 별도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국간장이나 소금을 추가하면 나트륨 수치는 더 올라간다.
더 큰 문제는 100g이라는 기준량과 실제 섭취량의 차이다. 보통 국 한 그릇이 300~400g인 점을 고려하면, 국물까지 모두 마실 경우 한 끼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권고량(2,000mg)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다.
국물 색이 맑다고 안심할 수 없다 색이 진한 된장국만 주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