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원래 손발이 찬 줄 알았는데”…피부색까지 변한다면 살펴야 할 신호
추운 날 손끝과 발끝이 차가워지는 일은 흔하다. 체온을 유지하려 말초 혈관이 수축하고, 주요 장기로 가는 혈류를 우선하는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한 실내에서도 냉기가 이어지거나 통증과 피부색 변화가 나타나면 원인을 살펴야 한다.
수족냉증은 특정 질환의 이름이 아니라 손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증상이다. 냉감만으로 혈액순환 장애나 빈혈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함께 나타나는 증상과 지속 양상은 진료가 필요한 상태를 가려내는 단서가 된다.
정상적인 체온 조절과 레이노 현상 추위에 노출된 뒤 손발이 차가워졌다가 따뜻한 곳에서 곧 회복되고, 피부색 변화나 통증이 없다면 생리적 반응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실내에서도 냉기가 계속되거나 저림, 통증, 창백해짐이 동반되면 단순한 체질로만 여기기 어렵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냉감에는 레이노 현상이 관여할 수 있다. 추위나 스트레스에 혈관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손발 피부가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고, 혈류가 돌아오며 붉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 변화는 흔히 10~15분가량 이어지며 저림과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레이노 현상은 다른 질환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자가면역 질환 등과 함께 발생하는 이차성은 확인과
202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