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돈 받고 팔아도 될 풍경인데…1.8km ‘무료’ 노을 산책로
8월 늦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지만, 인파로 가득한 해변과 유료 전망대의 비싼 입장료가 부담스럽다면 다른 선택지가 있다. 화려한 시설 대신 탁 트인 바다와 붉은 노을을 품은 해안 산책로가 그 대안이다.
특히 입장료 없이 1.8km에 달하는 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닭머르해안길’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지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0코스 중 하나로, 전체 길이는 1.8km다. 성인 보통 걸음으로 약 30분이면 전체 구간을 둘러볼 수 있다. 닭머르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은 배경 바닷가 쪽으로 야트막하게 뻗은 바위 무리가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것 같다고 해 ‘닭머르’라는 지명이 붙었다.
산책로 안쪽에는 푸른 바다를 향해 뻗은 나무 데크길과 아담한 정자가 마련돼 있다. 이 정자 주변은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하늘을 감상하기 좋은 숨은 일몰 명소로 꼽힌다. 뚜벅이 여행자도 쉽게 찾는 방법 자가용이 없어도 대중교통으로 충분
202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