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양쪽이 아닌 한쪽만 붓더니”…다리 굵기 차이가 알리는 혈전 신호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많이 걸은 뒤 다리가 붓는 일은 흔하다. 하지만 한쪽 다리만 발등에서 종아리, 허벅지 순으로 서서히 부어오르고 통증까지 동반되면 피로로만 여기기 어렵다.
하지의 깊은 정맥이 혈전으로 막히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비대칭 부종이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진행되는 양상과 국내 발생 증가 추세가 함께 관찰된다.
한쪽 다리 부종과 혈류 정체 심부 정맥 혈전증은 근육 안쪽 깊은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막힌 곳 아래쪽으로 부종과 통증이 나타나며, 겉으로 붓기 전에 발등을 위로 젖힐 때 종아리가 아플 수도 있다.
혈류 흐름 저하, 혈액 응고 경향 증가, 혈관 내피세포 손상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생활은 혈류 정체와 관련이 있어 한 시간 이상 연속으로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권고된다.
국내 발생 건수는 인구 10만명당 2011년 13.8건에서 2018년 23.4건, 2020년 53.7건으로 증가했다.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늘고 있어 한쪽 다리의 굵기 차이가 지속되면 증상 발생 시점과 진행 양상을 살펴야 한다.
폐 색전증으로 이어지는 혈전 다리 정맥에 생긴
202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