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날씨 좋으면 제주도 보인다는 132m 전망대, 막상 가보니 ‘반전’
전라남도 완도 동망산, 해발 132m 언덕 위에 타워 하나가 솟아있다. 맑은 날이면 제주도까지 보인다는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하지만 완도타워의 진가는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에만 있지 않다.
방문객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완벽히 다른 세 가지 코스를 그릴 수 있는 구조가 그 핵심이다. 어떤 여행을 계획하든, 완도타워는 그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타워를 중심으로 펼쳐진 공원과 레저 시설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방문객을 기다린다. 다도해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우선 완도타워의 기본기는 단연 압도적인 조망이다. 높이 76m 타워의 전망층은 아파트 17층에 해당하는 51.4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오르면 청산도와 보길도는 물론, 노화도, 소안도, 거문도까지 다도해의 풍경이 끊김 없이 펼쳐진다. 사방이 트인 유리창 너머로 남해안의 섬들이 빚어내는 수평선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바다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곳이 첫 번째 선택지다. 취향 따라 즐기는 공원과 레저 시설 풍경 감상만으로는 아쉬운 이들을 위한 선택지도 마련되어 있다. 타워 주변은 약 5만 3,000㎡(약 1만 6천 평) 규모의 다도해 일출공원이 감싸고 있다.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