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천만원 ‘벽돌’된 내 차... 주행 중 ‘펑!’ 소리와 멈춤에 오너들 ‘분통 폭발’ 이유는?
“회사에서 나오자마자 멈춰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만약 퇴근 시간 지하차도 한가운데서 ‘펑’ 소리와 함께 차가 서 버렸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전기차를 큰맘 먹고 샀는데, 갑자기 길바닥에서 ‘벽돌’이 되어버리는 악몽을 겪는 오너들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서 반복되고 있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결함 때문입니다. 이미 두 차례나 대규모 리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서 해당 차량 오너들의 분통이 터지고 있습니다. 주행 중 ‘펑’ 소리 후 ‘벽돌’ 되는 악몽
ICCU는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전기를 사용 가능한 형태로 바꿔서 12V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마치 전기차의 ‘피 공급 통로’ 같은 핵심 부품입니다. 이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12V 배터리 충전이 멈추고, 결국 차량의 전자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문제는 이 고장 과정이 매우 갑작스럽다는 것입니다. 주행 중 갑자기 ‘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계기판에 “전기차 시스템 점검” 같은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그리고는 속도가 확 줄어들면서 시속 40km 이하로 제한되거나, 심한 경우 완전히 멈춰 서 버립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