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입장료 5천원에 이런 풍경이?” 3대째 숨겨온 평창 흑염소 목장
고산 능선의 탁 트인 풍경은 몇 시간의 험난한 산행 끝에만 허락된다는 생각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전문 등산 장비 없이도 완만한 숲길을 따라 30분만 걸으면 발아래로 능선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곳이 있다.
강원도 평창의 한 흑염소 목장이 그 주인공이다. 평범한 방목지로만 알려졌던 이곳이 최근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새로운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3대째 이어진 목장이 문을 연 이유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에 자리한 산너미목장은 1983년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곳이다. 이곳은 오랜 기간 친환경 동물복지 방식으로 흑염소를 방목 사육하는 데 집중해왔다.
최근 목장의 일부를 탐방객에게 개방하면서 숨겨진 풍경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트레킹 출발 지점인 산너미 산장에서는 방문객에게 따뜻한 흑염소차를 제공하는 등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등산 장비 없이 30분 만에 정상에 닿는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육십마지기 방면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편도 도보 약 30분 거리로, 전체 왕복 일정은 1시간에서 2시간이면 충분하다.
가파른 바윗길 대신 완만한 숲길과 방목 능선으로 이어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