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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보다 안전하다더니…” 현대 ST1, 충돌 시험서 ‘최하 5등급’ 받은 진짜 이유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상용차 운전자에게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다. 기존 1톤 트럭의 안전성을 보완할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 상용차 ST1이 최근 예상 밖의 성적표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충돌 안전성 부문 최하 등급인 5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기존 포터2나 봉고3보다 보닛이 돌출된 형태로 더 안전할 것이라는 시장의 믿음이 있었기에 이번 결과가 주는 파장은 작지 않다.
겉모습은 달랐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현대 ST1이 충돌 안전성 5등급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는 정면과 부분 정면 충돌 시험에서 드러났다. 사고 시 탑승 공간으로 전달되는 충격량이 기준치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 차량의 뼈대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운전자에게 그대로 전달된 셈이다.
특히 충돌 시험용 인형(더미)의 가슴과 하체 부위에 가해진 압박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 이는 실제 사고 발생 시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기능이 크게 미흡하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아무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도, 물리적인 충격에서 승객을 지키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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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