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입장료·주차비 다 공짜? 50m 상공 230m 출렁다리 가보니
한때 험준한 지형으로 등산객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산이 있다. 지금은 휠체어와 유모차가 더 자주 보이는 뜻밖의 풍경이 펼쳐진다.
핵심은 50m 상공을 가로지르는 230m 길이의 출렁다리와 완벽한 무장애 설계다. 이 모든 것을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은 ‘0원’이다.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까지 받지 않자 주말마다 방문객이 몰리는 충북 증평 좌구산의 이야기다. 50m 상공 다리 위에서 아찔한 풍경을 마주하다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계곡 바닥으로부터 50m 높이에 설치됐다. 총길이 230m, 보행 폭 2m 규모로 거대한 산악 협곡을 가로지른다.
이 가운데 130m 구간은 발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출렁다리 구조로 짜릿함을 더한다. 인근 주차장과 구름다리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3~10월)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가파른 등산 없이 깊은 숲을 즐기는 이유 구름다리에서 내려오면 완만한 경사의 나무 데크 산책로가 이어진다. 약 300m 길이로 조성된 ‘바람소리 길’이다. 이 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큰 불편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어린 자녀를 동반했거나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과 함께여도 부담 없는 나들이가 가능한 셈이다. 가파른 등반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