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모래가 딸기우유 색이라고?”…인도네시아 ‘핑크비치’의 비밀
바닷가의 모래는 대개 흰색이나 황금빛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세상에는 딸기우유를 쏟아놓은 것처럼 은은한 분홍빛을 띠는 해변이 있다. 사진을 처음 보면 보정한 이미지가 아닐까 의심할 정도다.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에 자리한 핑크비치 이야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색깔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바다와 작은 생물들이 오랜 시간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이다. ■ “누가 모래에 색을 칠했나?”…분홍빛 해변의 정체
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 지역의 코모도 국립공원에는 핑크비치로 불리는 특별한 해변이 있다.
현지에서는 ‘판타이 메라(Pantai Merah)’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어로 붉은 해변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모래는 일반적인 백사장과 다르게 은은한 분홍색을 띤다. 특히 햇빛이 비치는 각도와 모래가 젖은 정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분홍빛 모래가 만들어지는 원인은 자연에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에 따르면 유공충이라는 미세한 해양생물과 관련된 붉은 색소, 산호 조각 등이 해변의 독특한 색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준다.
붉은 산호 조각이 잘게 부서져 흰 모래와 섞이면서 특유의 분홍빛이 나타나는 것이다.
멀리서 바라보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