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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자인을 잘하는 이유는… ‘베테랑2’ 포스터 디자이너의 소신 발언
영화 ‘베테랑2’, ‘곡성’, ‘마더’. 이름만 들어도 강렬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박시영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한 포스터다. 국내 영화 포스터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그가 최근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한 데 이어, 뜨거운 관심에 대한 심경을 직접 밝혀 화제다. 그의 능력과 정체성을 둘러싼 여러 시선 속에서, 그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시작은 지난 9일 공개된 왓챠 유튜브 콘텐츠 ‘처음 만난 사이’였다. 해당 영상에서 박시영은 “현재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애인”이라고 답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15년 내내 이 마음이 들끓고 있다.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다”는 글을 남겨 자신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숨기지 않았다.
쏟아지는 관심 속, 그가 직접 글을 쓴 이유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은 순식간에 온라인으로 퍼져나갔다. 응원의 물결이 주를 이뤘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정체성과 디자인 능력을 섣불리 연결 짓는 편견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 이에 박시영은 11일,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