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산에 오를까, 물길 따라 걸을까”…한곳에서 두 풍경 만나는 영동 월류봉
월류봉에선 물길을 따라 걷는 길과 절벽 능선을 오르는 산행이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일대에 자리한 둘레길은 전체 8.4km로 이어지고, 능선 코스는 정상과 봉우리들을 거친다.
입장료와 정기 휴무일이 없어 방문 계획을 세우기 어렵지 않지만, 이동 방식에 따라 출발 지점과 주차 장소는 달라진다. 물가의 평탄한 길과 가파른 산길이 한 지역에 함께 있어, 먼저 목적에 맞는 동선을 살펴야 한다. 월류봉 둘레길의 세 구간 월류봉광장에서 출발하는 둘레길은 여울소리길 2.7km, 산새소리길 3.2km, 풍경소리길 2.5km로 나뉜다. 원촌리와 완정교, 우매리를 지나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구간마다 물길과 주변 풍경, 걷는 분위기가 달라 전체를 한 번에 걷거나 일부를 골라 이동할 수 있다. 8.4km를 모두 걸을 계획이라면 시작 지점과 도착 지점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이동 수단과 시간을 함께 살펴야 한다. 능선 산행과 월류봉 수변길 대신 봉우리와 능선을 밟는 산행은 에넥스 황간공장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월류봉 정상에 오른 뒤 1봉부터 4봉까지 지나 한천정을 거쳐 한천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며, 예상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202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