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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항소심서 ‘눈물의 읍소’ “제발 선처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5부에서 열린 유아인의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그의 변호인은 “유아인은 법을 악용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심각한 수면 장애를 겪으며 고통받던 중 수면마취제에 의존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유아인은 수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미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보고 있었다”고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항소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유아인은 수의 대신 검은색 정장 차림에 짧아진 머리 스타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인 채 별다른 발언 없이 침묵을 지켰습니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14개 병원에서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매수하고, 가족 명의를 도용해 약을 처방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 벌금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