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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쓴 행주, 변기보다 세균 많다니… ‘이 실수’만 안 하면 돼
매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축축한 행주를 물에 대충 헹궈 싱크대에 걸어두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깨끗해 보이지만, 사실 이 습관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을 식탁으로 옮기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축축하게 젖은 행주는 세균 번식의 최적 환경이다. 심지어 화장실 변기보다 훨씬 많은 세균이 검출되기도 한다. 음식물 찌꺼기와 물기, 주방의 따뜻한 온도가 만나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탓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행주를 물에만 헹궈 재사용하는데, 이는 세균 제거에 거의 효과가 없다. 오히려 행주에 있던 세균을 식탁과 그릇 전체에 고스란히 퍼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물로만 헹구는 습관이 세균을 옮긴다 단순히 물로 헹구는 행위는 행주 표면의 큰 음식물 찌꺼기만 제거할 뿐, 이미 번식한 미세한 세균은 그대로 남긴다. 이 상태의 행주로 식탁을 닦는 것은 오염된 물을 식탁에 바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고기나 생선 등을 손질한 뒤 행주로 손이나 도마를 닦았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유해균이 행주에 남아 다른 식기나 음식으로 교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삶거나 데우는 것만으로도 살균된다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