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꿀팁
“호텔 나눠 잡으면 싸다던데”…해외여행 경비 아끼는 숙소 선택
방콕으로 4박 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 지수 씨. 마음에 드는 수영장 호텔을 찾았지만, 숙박비를 보고 예약 버튼 앞에서 멈췄다. 낮에는 관광하느라 방이 비어 있을 텐데, 나흘 내내 비싼 호텔에 묵어야 할까. 고민 끝에 앞의 이틀은 이동하기 편한 실속형 호텔, 뒤의 이틀은 쉬고 싶었던 고급 호텔로 나눴다. 가상의 사례지만, 여행을 준비하다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같은 도시에서 숙소를 바꾸는 일은 알뜰한 선택일까, 여행 중 작은 이사일까. ■ 관광하는 날과 쉬는 날, 호텔도 다르게
한 여행에서 여러 호텔을 이용하는 방식을 ‘호텔 호핑’이라고 부른다. 익스피디아 그룹도 2026년 여행 트렌드에서 여러 숙소를 예약해 여행의 가치와 유연성을 높이는 흐름을 소개했다.
핵심은 무조건 싼 방을 찾아 옮기는 것이 아니다. 여행 전반부에는 관광과 쇼핑에 편한 위치를 고르고, 후반부에는 조식과 수영장을 즐길 숙소를 선택하는 식이다. 하루 종일 밖에 있을 때와 호텔에서 쉬고 싶은 날에 각각 맞는 비용을 쓰는 것이다.
지수 씨도 앞의 이틀에는 야시장과 쇼핑 일정을 몰아넣고, 호텔을 옮긴 뒤에는 늦은 아침과 수영장 시간을 남겨두기로 했다. 같은 도시에서 관광 여행과 휴양 여행을
2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