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무더운 일본의 여름? 선선한 바람을 지닌 홋카이도는 ‘예외’
일본의 여름은 무덥기로 악명 높다. 섬나라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습도를 지녔고, 40도가 넘는 높은 온도까지 갖췄다. 이 때문에 ‘여름철 일본여행은 피하라’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그러나 ‘북해도’라 불리는 ‘홋카이도’는 다르다. 삿포로로 대표되는 홋카이도는 주로 겨울여행지로만 알려진 곳이다. 흰 눈이 덮인 설원은 영화 ‘러브레터’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고, 스키와 같은 겨울레저와 가장 어울리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
여름의 홋카이도 또한 새로운 매력을 지녔다. 높은 기온과 습도를 지닌 일본 본토와 다르게 여름철이면 푸르른 자연과 시원함이 남아있어 여름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하며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웅대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절경 속에서 여름에는 트레킹과 같은 아웃도어 액티비티, 선주민인 아이누족의 전통과 조몬 문화 등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일본여행이니만큼 풍성한 먹거리 투어는 필수! 온천여행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홋카이도의 유명산인 ‘요테이산’은 후지산을 닮은 모습이라 ‘에조 후지(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고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해발고도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