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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지갑 열리나”… 1153마력 벤츠 전기 SUV, 카이엔과 정면승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브랜드 역사상 첫 독자 개발 전기 SUV를 공개했다. 포르쉐 카이엔을 직접 겨냥한 ‘올 뉴 벤츠 AMG GT SUV’다. 기존 벤츠 모델을 튜닝하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00마력이 넘는 강력한 성능과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의 결합은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AMG는 이 차를 개발하며 최신 포르쉐 카이엔을 철저히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두 럭셔리 고성능 SUV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1153마력,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최상위 모델인 AMG 63은 무려 1153마력, 최대토크 203.9kgf.m라는 비현실적인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다. 슈퍼카 영역의 가속력을 5m가 넘는 대형 SUV에서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성능은 영국 YASA와 공동 개발한 3개의 고성능 모터와 128kWh 대용량 배터리 덕분이다. 엔트리급인 AMG 53 모델조차 537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4.2초를 기록한다. 매달 나가는 할부금이 걱정돼도, 한번쯤 드림카로 꿈꿔볼 만한 제원이다.
무거운 차체
2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