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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7천만원대 전기차 아빠들의 진짜 고민
7천만원대 예산으로 전기 SUV를 고민하는 이들 앞에 두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기아 EV9과 테슬라 모델 Y다. 두 차는 비슷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공간을 쓰는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단순히 차체 크기만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이유다. 한쪽은 압도적인 수납 효율을, 다른 한쪽은 탑승자 편의성을 내세운다.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는 이 지점에서 갈린다.
모델Y 프렁크, 24인치 캐리어도 삼켰다
차이점은 차량 앞쪽 수납공간인 프렁크에서부터 드러난다. 테슬라 모델 Y의 프렁크는 24인치 여행용 캐리어가 들어갈 만큼 깊고 넓다. 짐을 트렁크에만 몰아넣지 않고 앞뒤로 분산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
반면 기아 EV9의 프렁크는 이 정도 크기의 짐을 넣기 어렵다. 당장 여행 짐을 효율적으로 싣는 것이 중요하다면 모델 Y의 공간 구성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V9은 사람에 집중했다, 특히 2열과 3열
실내, 특히 좌석으로 시선을 돌리면 EV9의 성격이 명확해진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물론 2열 좌석까지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각도로 조절된다. 리무진을 연상시키는 구성이다.
모델 Y의 시트가 등판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에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