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보조금 없이도 이 가격이라고?… 테슬라 위협하는 1천만 원대 전기차
5월의 쾌청한 날씨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누구나 테슬라를 떠올리지만, 시장의 지형도는 소리 없이 격변하는 중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가격 경쟁력’과 ‘의외의 성능’, 그리고 무섭게 치솟는 ‘시장 점유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다. 과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헤게모니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더욱 다양해졌다. 하지만 실제 판매량은 소수의 특정 모델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보고서는 이러한 쏠림 현상을 명확히 보여준다.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순수 전기차(BEV) 5대 중 1대는 단 5개 모델 중 하나였다.
테슬라 독주 체제, ‘가격’이 균열을 만들다
예상대로였을까. 판매량 1위는 테슬라 모델 Y가 굳건히 지켰다. 전 세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의 약 8%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테슬라 모델 3 역시 3.6%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그다음 순위부터다. BYD ‘시걸’, 지리자동차 ‘지오메 싱위안’, 우링 ‘홍광 미니 EV’ 등 낯선 이름의 중국 전기차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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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