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20km/L 찍었다, 아빠들 눈 돌아간 ‘이 차’의 매력
K5 하이브리드가 무서운 기세로 중형 세단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가격 빼고 모든 게 완벽하다”는 오너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이 차는, 네이버 마이카 평가 9.2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를 넘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경차급 실연비라는 ‘양손의 무기’로 ‘국민 세단’ 쏘나타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거 K8 아니에요?” 9.7점이 증명하는 압도적 디자인 ‘아빠차’의 대명사가 쏘나타였다면, K5는 ‘오빠차’의 감성과 ‘가장’의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젊은 아빠들의 ‘드림카’로 떠올랐다.
오너들이 9.7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몰아준 항목은 단연 ‘디자인’이다. 도로 위 존재감을 뽐내는 날카로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공격적인 전면부 그릴은 “이거 K8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고급스럽다. 밋밋하고 평범한 세단 디자인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의 감성을 정확히 저격한 것이다.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은 K5의 디자인 백미로 꼽힌다.
“기름값 잊고 산다” 20km/L가 현실이 되는 마법 디자인이 감성을 채운다면, 연비는 지갑을 두둑하게 채운다. K5 하이브리드의 또 다른 심장은 9.6점의 ‘연비’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