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에선 죽 쒔는데…’ 해외서 대박 터뜨린 이 車 브랜드 정체
KGM(케이지모빌리티)이 국내 시장의 싸늘한 분위기를 수출 ‘대박’으로 돌파하며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이는 무려 21년 만의 쾌거로, ‘만년 적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안방의 위기를 해외에서 기회로 바꾼 KGM의 극적인 반전 드라마, 그 비결은 무엇일까. 21년 만의 쾌거, ‘수출’이 써 내려간 흑자 드라마 KGM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성적표는 놀라움 그 자체다. 매출 1조 9,432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 얼어붙은 내수 판매 실적을 고려하면 믿기 힘든 수치다. 특히 이번 흑자는 과거의 비상 경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아닌, 순수하게 차를 팔아 남긴 ‘진짜 실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단연 ‘수출’이다. 상반기 수출 물량은 3만 4,95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나 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수출 기록이다. 국내에서는 고전했지만, 해외에서는 KGM의 차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며 회사의 곳간을 든든하게 채운 셈이다.
집 나가니 대박? 해외에서 길을 찾다 KGM의 수출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유럽, 중남미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