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비맥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빽햄’ 가격 논란과 감귤 맥주 함량 부족 논란에 이어 또다시 법적 문제에 휩싸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충남 예산경찰서에는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으며, 예덕학원이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로 등록된 땅에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더본뉴스 캡처
백종원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가 업계 1위 제품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적음에도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에 더본코리아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빽햄’ 판매를 중단했다. 또한 백종원이 유튜브 영상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옆에 두고 요리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며 과태료 100만 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사진=SBS
연이은 논란으로 백종원의 이미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와 ‘장사천재 백사장3’이 공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가 론칭을 앞두고 있어 그의 논란이 방송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