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식물원, 책테마파크,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율동공원 완전 정복!

주말,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가까운 도심 주변에서 자연과 책, 그리고 생태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남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다채로운 명소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곳, 
경기도 성남 신구대학교식물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성남 신구대학교식물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구대학교식물원은 도심 속에서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2003년 개원 이래 국내외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전시하며 식물자원 발굴과 연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드닝 관련 교육과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숲 전시관과 화사한 꽃들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이 펼쳐지며, 가든카페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고 만져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고, 어른들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꽃과 나무가 선사하는 평온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특화 책테마파크도서관
경기도 성남 책테마파크도서관
경기도 성남 책테마파크도서관
책테마파크도서관은 국내 최초로 책을 테마로 만든 공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2005년 개관 이후 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8,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대형서점 분위기의 열람실과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실, 독서 동아리실 등 다양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책 읽어주는 고양이’는 300권의 그림책을 동화 구연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야외에는 8개의 조형물을 통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데, 7~10세 어린이라면 가이드와 함께 태블릿을 활용하여 흥미진진한 독서 시스템의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 서식처에 자리한 생태체험시설,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경기도 성남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경기도 성남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연체험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수심이 얕은 연못에서 다양한 물속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조성된 반딧불이 보전 복원지역, 자연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환경교육을 통해 자연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장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계절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생화 만나기, 자연과 대화하기, 봄꽃 만나기, 벼 관찰, 낙엽으로 그림 그리기, 논 썰매 타기, 새 모이주기 등 사계절 내내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줍니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반딧불이의 주요 서식지인 이곳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개최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자연의 멋을 최대한 살린 시민 휴식공간, 율동공원
경기도 성남 율동공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성남 율동공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동에 위치한 율동공원은 81만 여 평의 넓은 면적에 조성된 자연호수공원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시민 휴식공간입니다.

대규모 잔디광장과 호수 주변으로 펼쳐진 1.8km의 수변산책로는 자연을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책테마파크, 배드민턴장, 반려견놀이터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관광요소를 제공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은 자연과 책, 그리고 생태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푸르른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책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성남에서의 주말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부모님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