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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동반자와 헤어질 결심했나 봐요… 536마력 품은 로터스의 새 심장
영국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중대 발표를 했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해온 파트너의 엔진과 과감한 작별을 고한 것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오랜 파트너와의 ‘결별’, 완전히 새로운 ‘독자 엔진’ 개발, 그리고 치밀하게 계산된 ‘글로벌 전략’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가 자리한다. 과연 로터스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 걸까.
로터스는 그동안 사용해오던 일본 토요타의 V6 엔진과 독일 메르세데스-AMG의 4기통 엔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완전히 새로운 심장을 얹어 글로벌 스포츠카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로터스의 대답이다.
이번 파워트레인 교체는 단순히 엔진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선다. 갈수록 엄격해지는 유럽의 탄소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대배기량 고성능을 선호하는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취향까지 만족시키려는 정교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연간 1만 대 생산 능력을 회복하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무엇보다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소식은 전설의 귀환이다. 브랜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에스프리(Esprit)’의 계보를 잇는 고성능 V8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2028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