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14.6km/L인데 가격은 4,490만원?…국산 SUV와 ‘맞장’ 뜨는 프랑스산 사자의 도발
4천만원대 수입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프랑스 사자, 푸조 3008 하이브리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상반기 부진을 겪었던 푸조가 브랜드의 운명을 걸고 내놓은 ‘구원투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바꾼 풀체인지 모델에, 국산 SUV를 정조준하는 파격적인 가격표까지 붙였다. 유럽 감성의 디자인과 똑똑한 연비, 놀라운 가격으로 무장한 이 프랑스산 사자가 국내 시장에서 반격의 서막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가격 파괴’ 선언, 국산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신형 3008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은 4,490만 원(알뤼르 트림). 각종 혜택을 적용하면 4,42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수입차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푸조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 심지어 이 가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본사 차원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전국 어디서나 같은 가격에 사는 ‘안심 가격 보장 제도’는 딜러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혼란을 막아주는 덤이다.
도로 위 ‘미래 전투기’, 눈길 사로잡는 패스트백 디자인 디자인은 ‘역시 푸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날카로운 사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