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해 상품성 대폭 강화
풀옵션 4천만 원 육박… 테슬라 모델3와 비교되며 가격 논란 점화
셀토스 - 출처 : 기아
기아가 6년 만에 완전변경된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2019년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셀토스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장착하며 시장 리더십 굳히기에 나섰다.
하이브리드 탑재로 효율성 극대화
이번 신형 셀토스의 가장 큰 변화는 1.6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다.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복합연비 19.5km/ℓ라는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같은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해 주행 편의성과 연비를 동시에 잡았다.
또한, 차체 강성을 높인 3세대 K3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충돌 안전성도 크게 개선했다.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 적용 비율을 확대해 소형 SUV지만 단단한 기본기를 확보했다.
셀토스 - 출처 : 기아
상위 차급 넘보는 첨단 사양
신형 셀토스는 안전 및 편의 사양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 동급 내연기관 SUV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를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를 덜고 안전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 2,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9에어백 시스템 등 최신 주행 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편의 사양 역시 상위 차급을 위협할 수준이다.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디지털 키 2 등 고급 사양을 적용했으며,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공기청정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더 넓고 강인해진 디자인
셀토스 X-라인 - 출처 : 기아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정통 SUV의 강인함과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대담한 그릴 디자인이 전면부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후면부는 수직과 수평을 강조한 테일램프로 안정감을 더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 전폭이 모두 확대되어 2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공간 역시 최대 536L로, 소형 SUV임에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X-라인 트림도 운영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4천만원 육박 가격에 소비자 술렁
문제는 가격이다. 신형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477만 원,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2,898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인 X-라인은 각각 3,217만 원, 3,584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 모든 선택 사양을 더한 풀옵션 가격은 4천만 원에 육박한다.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가격을 인하한 테슬라 모델3가 3천만 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는 점과 비교되며 가격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형 SUV가 4천이면 그랜저를 보겠다”, “이 돈이면 테슬라 사는 게 낫다” 등 부담스러운 가격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셀토스 - 출처 : 기아
셀토스 - 출처 : 기아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