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또?” GM과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 브랜드 ‘바오준’이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샹징(Xiangjing)’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전장 5미터가 넘는 거대한 차체에 전기와 PHEV 파워트레인을 얹은 샹징. “이거, 한국에서도 통할까?”
바오준 샹징 (출처=바오준)
바오준 샹징 (출처=바오준)
“혼다 어코드보다 길다!” 5미터 대형 세단의 위엄

샹징은 덩치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전장 5,005mm, 휠베이스 2,900mm로, 혼다 어코드보다 긴 넉넉한 차체를 자랑한다. “광활한 실내 공간, 기대되지?” 여기에 포르쉐 타이칸을 연상시키는 둥근 범퍼와 슬림한 헤드라이트, 수직 형태의 공기 커튼, 소형 하부 흡입구는 세련미와 스포티함을 동시에 잡았다.
바오준 샹징 측면 (출처=바오준)
바오준 샹징 측면 (출처=바오준)
“전기차? PHEV? 골라 타는 재미!” 249마력 전기 모터, 141마력 PHEV

샹징은 전기와 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전기 모델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 최대 249마력의 출력을 뿜어내며 최고 170km/h까지 질주한다. PHEV 모델은 CLTC 기준 약 101km 주행 가능한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141마력의 터보차저 1.5리터 엔진을 결합,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
바오준 샹징 측정면 (출처=바오준)
바오준 샹징 측정면 (출처=바오준)
“가성비 끝판왕” 샹징, 젊은 가족과 오피스 엘리트 정조준

바오준은 샹징을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가성비 끝판왕, 노리는 거지?” 젊은 가족부터 오피스 엘리트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시 통근자, 그중에서도 갓 결혼한 젊은 가족과 직장인들에게 “이만한 차가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오준 샹징 정면 (출처=바오준)
바오준 샹징 정면 (출처=바오준)
“2025년 상반기 출격” 샹징, 가성비로 시장 뒤흔들까?

바오준 샹징은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만 착하게 나온다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과연 샹징은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까? 바오준의 야심작, 샹징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바오준 샹징 측정면2 (출처=바오준)
바오준 샹징 측정면2 (출처=바오준)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