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의 불꽃 열애 끝 품절남 대열 합류… ‘5분 컷’ 혼인신고 현장 대공개!

개그맨 윤정수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맨 윤정수 결혼 소식이 화제다. 12살 띠동갑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11월 결혼식을 올리며,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개그맨 윤정수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띠동갑 그녀 사로잡은 53세 사랑꾼
‘노총각’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개그맨 윤정수(53)가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오는 11월 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2살 연하의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두 사람의 인연은 약 6~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인으로 지내던 이들은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 약 7~8개월간의 짧지만 불꽃같은 열애 끝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윤정수는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그맨 윤정수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결혼식은 11월, 법적 부부는 이미 ‘완성’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완벽한 부부가 됐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착실히 결혼 준비를 이어온 윤정수는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며 예비 신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증명했다. 특히 2세 계획을 서두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며 늦깎이 아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는 이들의 특별한 혼인신고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됐다. 예비 신부의 직장 근처인 경기 용인 수지구청을 찾은 윤정수는 “53년을 혼자 살아왔는데 서류 쓰는 데 5분 30초도 안 걸린다”며 얼떨떨하면서도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진짜 잘 살아야겠다는 압박감이 온다. 아내 될 사람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든다”며 가장으로서의 묵직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개그맨 윤정수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여보’라 부르니 어색해”… 달콤살벌(?) 신혼 라이프 예고
혼인신고를 마친 현장에는 예비 신부가 잠시 시간을 내어 찾아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를 보자마자 와락 끌어안았고, “와, 우리 이제 부부야?”라고 묻는 그녀에게 “우리 부부다. 도망 못 간다”고 답하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혼인신고서를 보며 “이제 ‘여보’라고 불러야지”라며 애정을 표현하다가도 이내 “이상하다”며 쑥스러워하는 윤정수의 모습은 이제 막 시작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정수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한 입담과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