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A씨 칼럼 통해 비공개 결혼식 비하인드 전해
BTS 뷔·이병헌 등 시상식 방불케 한 하객 라인업 화제
암 투병 이겨낸 11년 순애보… 예식 당일 3억 기부로 의미 더해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본식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2025.12.22.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이 뒤늦게 전해져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3일의 휴가’로 신민아와 인연을 맺은 영화감독 A씨는 최근 한 매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두 사람의 예식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A씨는 당시 결혼식 현장에 대해 꽃장식이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식장 곳곳에 엄청난 양의 꽃이 장식되어 있었으며 신랑 신부가 걷는 버진로드와 천장, 하객 테이블까지 흰색 국화와 수국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었다고 묘사했다. 특히 장식된 꽃들은 모두 생생한 생화로 꾸며져 식장의 품격을 더했다.
뷔 이병헌 등 톱스타 하객들의 배려
A씨의 칼럼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는 혹시라도 주인공들에게 갈 스포트라이트를 뺏지 않으려는 듯 얌전한 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뷔가 마치 사은회에 온 후배 대학생처럼 안경을 쓰고 배우들 사이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배우 이병헌 역시 이날만큼은 대스타가 아닌 신부 측 지인 중 한 명으로 남기를 원했다. 그는 사진 촬영 순서에 신부 쪽 지인들 틈에 섞여 서 있었으며 하객으로서 조용히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A씨는 하객으로 참석한 이들 모두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었지만 이날만은 온전히 축하를 전하는 하객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눈물범벅 된 신부의 진심
두 사람의 입장 장면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랑 김우빈은 마치 골을 넣은 축구 선수처럼 하늘을 가리키고 가슴을 치는 등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입장해 하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반면 신부 신민아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예식 내내 눈물을 쏟았다.A씨는 신민아가 오랫동안 사귄 연인이 남편이 되는 순간에 깊이 감격한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객들에게 인사를 돌던 중 신민아는 눈물 자국이 남은 얼굴로 작은 목소리로 “잘 살게요”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스타의 모습 뒤에 숨겨진 순수하고 간절한 신부의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투병도 막지 못한 11년 순애보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할 때도 신민아는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으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화제를 모았다. 예식을 올린 날 소외계층을 위해 3억 원을 공동 기부하며 부부로서의 첫출발을 나눔으로 시작했다.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두 사람의 마음씨에 대중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민아·김우빈 결혼식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본식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2025.12.22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우빈 신민아김우빈 신민아 결혼 답례품. 에이엠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