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과 멸치남’의 만남, 114kg 체중 차이 극복한 역대급 우정
최홍만 유튜브 출연한 이희태, 새끼손가락 건 팔씨름 대결 결과는?

사진=유튜브 ‘키링남 최홍만’  캡처
사진=유튜브 ‘키링남 최홍만’ 캡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자신과 정반대의 체격을 가진 유튜버와 만나 역대급 케미를 선보여 화제다.

최근 최홍만은 개인 유튜브 채널 ‘키링남 최홍만’을 통해 일명 ‘멸치남’으로 유명한 유튜버 이희태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218cm, 160kg에 달하는 최홍만과 46kg의 가녀린 체구의 이희태, 두 사람의 만남은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실제로 보니 무섭다 114kg 차이의 첫 만남





사진=유튜브 ‘키링남 최홍만’  캡처
사진=유튜브 ‘키링남 최홍만’ 캡처


영상 속에서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의 극단적인 외형 차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한동안 서로를 빤히 쳐다봤다. 최홍만은 이희태의 앙상한 팔뚝을 보고 신기한 듯 조심스럽게 만져보기도 했다.

이에 이희태는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무섭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황한 최홍만이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짓자, 이희태는 재빨리 “다시 보니까 깜찍한 것 같기도 하다”며 분위기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두 사람은 금세 서로에게 적응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체중계 고장 낸 160kg 옷 바꿔입자 드러난 피지컬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신체 사이즈를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체중계에 올라간 이희태의 몸무게는 46kg으로 측정됐다. 그는 “오는 길에 살이 좀 빠졌나?”라며 아쉬워하는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최홍만이 체중계에 올라가자 눈금은 160kg까지 치솟다가 이내 고장 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14kg에 달하는 엄청난 체중 차이가 수치로 증명된 순간이었다.

하이라이트는 서로의 옷을 바꿔 입는 장면이었다. 민소매 차림이 된 최홍만은 “남자는 알통”이라며 거대한 팔 근육을 과시했고, 이희태는 최홍만의 옷을 입자 마치 옷에 파묻힌 듯한 모습으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줬다.

새끼손가락 vs 두 주먹 세기의 팔씨름 대결



한결 가까워진 두 사람은 팔씨름 대결에 나섰다. 당연히 승부가 기울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최홍만은 이희태를 위해 “새끼손가락 하나만 사용하겠다”는 파격적인 핸디캡을 제안했다.

이에 이희태는 두 손을 모두 사용해 최홍만의 새끼손가락에 맞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골리앗의 새끼손가락’과 ‘멸치남의 두 주먹’이 맞붙은 세기의 대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둘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웃기다”, “의외의 조합인데 케미가 너무 좋다”, “최홍만 선수 요즘 유튜버로 자주 보니 친근하고 귀여우시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홍만과 이희태의 만남 전체 영상은 유튜브 채널 ‘키링남 최홍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