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공개한 2억원대 포르쉐, 주 5일 타는 진짜 ‘애마’는 따로 있었다
성공한 CEO의 상징과 현실적 ‘일차’ 사이, 그녀가 직접 밝힌 차량의 정체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방송인 겸 사업가 안선영의 성공 스토리는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한 시간에 1500만 원에 달하는 그의 고수익은 대중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최근 그녀가 2억 원대 포르쉐를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 슈퍼카가 그녀의 일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진짜 ‘발’이 되어주는 차는 따로 있었다는 반전이 숨어있었다. 성공한 CEO 안선영은 왜 다른 선택을 했을까?
2억 포르쉐는 성공의 상징,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포르쉐는 정말 그녀의 차였을까? 맞다. 안선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을 통해 2억 원 상당의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를 직접 운전하며 등장했다. 그는 “연예인이 이 정도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이 차는 그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안선영은 “내가 셀러브리티이고 연예인이고 CEO라는 느낌을 내고 싶을 때 타는 차”라고 설명했다. 성공의 상징이자,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존재인 셈이다. 하지만 이 화려한 스포츠카가 도로 위를 달리는 날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시급 1500만원 CEO가 ‘이 차’를 고집하는 반전 이유
그렇다면 그녀의 일상을 책임지는 차는 무엇일까. 안선영은 “사실 얘(포르쉐)는 거의 주차장에 서 있다”고 고백하며 또 다른 차를 공개했다. 바로 선명한 분홍색의 기아 레이다. 그는 레이를 가리켜 “태어날 때부터 일하라고 나온 차”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공개된 레이의 트렁크는 운동 장비, 여벌 옷 등 각종 업무용 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안선영은 “포르쉐보다 훨씬 실용성이 있다”며 “주 5일은 이 차를 탄다”고 밝혔다. 이는 화려한 방송인의 모습 뒤에 숨겨진 치열한 사업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선영의 이러한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누군가는 성공하면 값비싼 명품이나 슈퍼카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하지만 안선영은 성공의 상징(포르쉐)과 현실적인 도구(레이)를 명확히 구분하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고 있었다.
2000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선영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가에서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후 홈쇼핑 등에서 활약하며 사업가로 변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의 반전 있는 차량 선택은 연예인이자 CEO, 두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의 ‘이중생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