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와 혈압 관리에 좋다는 ‘붉은 열매’, 생것과 말린 것 효과는 달랐다.

사진 : 대추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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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산림청이 10월의 대표 임산물로 붉게 익은 대추를 선정했다. 예로부터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대추는 건강에 이로운 열매로 알려져 왔다.

단순한 속설에 그치지 않는다. 대추에 함유된 비타민C, 칼륨 등의 성분이 피부 노화와 혈압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섭취 방법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달라진다.

푸석한 피부, 가을 대추가 해답이 될 수 있는 이유

환절기 들어 유독 피부가 거칠어졌다면 비타민C 섭취량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생대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사진 : 대추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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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풍부하다. 이들은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지금 막 수확한 햇대추는 과일처럼 아삭한 식감으로 즐기면서 이런 영양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혈압과 장 건강, 대추의 숨은 조력자들

대추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정상적인 혈압 유지에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특히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가졌다면 대추 섭취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 대추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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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을 위한 식이섬유도 빼놓을 수 없다. 대추의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고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평소 채소 섭취가 부족했다면 간식으로 대추 몇 알을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뇌와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

최근에는 대추의 또 다른 가능성도 조명되고 있다. 대추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사포닌 계열 성분들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산림청 역시 대추의 신경세포 보호와 뼈 건강 유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가을철 대표 임산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칼륨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생대추와 건대추, 영양 극대화하는 섭취법

사진 : 대추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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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추라도 생것과 말린 것은 영양 구성과 섭취법이 다르다. 생대추는 수분 함량이 높아 비타민C를 섭취하기에 유리하다. 깨끗하게 씻어 과일처럼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 : 대추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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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건대추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영양 성분과 당분이 농축된다. 따라서 따뜻한 차로 우리거나 음식에 소량씩 넣어 단맛을 내는 용도로 활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설탕을 첨가한 대추청보다는 순수한 대추차를 선택하는 것이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는 길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