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도우 없이 만드는 두부 피자부터 바삭한 과자까지.

프라이팬 하나로 끝내는 초간단 레시피 3가지

사진 : 두부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두부
냉장고에 남은 두부 한 모는 찌개나 부침용이라는 편견을 깬다.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피자부터 강정, 과자까지 전혀 다른 요리로 변신한다. 밀가루 반죽이나 오븐 없이 프라이팬 하나로 근사한 간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두부 피자다. 배달 피자를 주문하지 않고도 냉장고에 남은 채소와 치즈를 활용할 수 있어 식재료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강정과 바삭한 과자까지 더하면 두부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진다.

밀가루 없이 피자 도우 만드는 배경

두부 피자는 복잡한 반죽 과정이 필요 없다. 두부를 넓게 잘라 구운 뒤 그 위에 소스와 토핑을 올리는 간단한 방식이다. 요리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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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재료는 두부 1모(약 500g)와 토마토소스 6큰술이다. 두부는 가로로 2~3등분해 도톰하게 자른다. 너무 얇으면 조리 중 부서질 수 있어 형태가 유지될 정도로 잘라야 한다. 키친타월로 표면 수분을 제거하면 기름이 튀는 것을 막고 식감을 더 노릇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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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두부의 앞뒤를 굽는다. 겉면이 노릇해지면 토마토소스를 펴 바르고 양파, 닭가슴살 등 남은 재료와 모차렐라 치즈를 얹는다. 뚜껑을 덮고 약 5분간 가열해 치즈가 녹으면 완성이다.

자극적인 맛 원할 땐 두부강정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두부강정이 대안이다. 닭강정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 기름에 푹 담가 튀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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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크기로 썬 두부에 전분 1큰술을 가볍게 묻힌다. 이후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모든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전분을 너무 두껍게 입히면 뭉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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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양념은 고추장 1큰술, 케첩 1큰술, 다진 마늘 3분의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1큰술을 섞어 만든다. 이 소스를 팬에서 살짝 끓인 뒤 구운 두부를 넣고 빠르게 버무리면 된다. 기호에 따라 땅콩이나 깨를 뿌리면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전자레인지로 과자가 되는 이유

가장 이색적인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두부과자다. 두부를 얇게 썰어 수분을 완전히 날리면 기존의 부드러운 식감과 정반대인 바삭한 과자가 탄생한다. 튀김 과정이 없어 열량 부담도 적다.

두부 반 모를 5mm 이하 두께로 썰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시작이다.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두부가 겹치지 않게 펼친 뒤 소금을 살짝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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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W 출력 기준, 먼저 4분간 가열하고 뒤집어서 다시 4분간 익힌다. 두부의 상태를 보고 2분 정도 추가로 가열할 수 있다. 충분히 건조된 두부는 식으면서 더욱 바삭해진다. 먼저 마른 조각은 꺼내고 덜 마른 조각만 추가 가열하면 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