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이어진 팬들의 염원, 드디어 일본 배경 채택 확정
실제 도쿄 고속도로부터 ‘이니셜D’ 속 전설의 도로까지 구현 예고
게임 플레이 예시 - 출처 : 포르자 호라이즌 6
전 세계 레이싱 게임 팬들이 14년간 염원해온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된다. 인기 레이싱 게임 시리즈 ‘포르자 호라이즌’의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6’가 일본을 무대로 확정하고 2026년 5월 19일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개발사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최근 신규 트레일러와 개발자 다이어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2012년 첫 작품 이후 줄곧 팬들의 ‘희망 무대 1순위’로 꼽혔던 일본이 배경으로 채택되면서, 시리즈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쿄 고속도로부터 이니셜D 속 그곳까지
게임 플레이 예시 - 출처 : 포르자 호라이즌 6
공개된 영상은 게임의 방대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다이코쿠 주차장(PA)’은 물론,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쿄 수도고속도로’, 그리고 만화 ‘이니셜D’의 배경으로 유명한 군마현의 ‘하루나 산길’ 등이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된다.
개발진은 일부 지역은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위해 재구성했지만, 실제 장소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와 구조는 최대한 살려 현실감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에비수 서킷’을 연상시키는 전문 트랙이 맵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탐험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550대 차량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 6는 단순한 배경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 게임의 정체성을 ‘자동차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총 550대에 달하는 방대한 차량 라인업이 제공되며, 일본 배경에 걸맞게 일본 차종의 비중이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산길에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토게 배틀’ 모드, 다이코쿠 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자동차 모임(카밋)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개인 전용 맵 ‘에스테이트’와 차량 창문까지 꾸밀 수 있는 정교한 리버리 편집 기능이 추가되어, 달리는 즐거움을 넘어 자동차 문화를 향유하는 방향으로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게임 플레이 예시 - 출처 : 포르자 호라이즌 6
업계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 6의 일본행이 시리즈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존 도로의 정밀한 재현과 커뮤니티 콘텐츠 강화는 기존 팬들은 물론, 자동차 문화에 관심 있는 잠재적 이용자들까지 끌어들일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년의 기다림이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 플레이 예시 - 출처 : 포르자 호라이즌 6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