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감자스낵 열풍 이유 있었네
감자의 놀라운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법
사진=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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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가 사랑받는 이유…세계가 주목한 K감자스낵
최근 감자의 인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감자스낵 시장이다. 오리온의 포카칩과 스윙칩, 오!감자, 예감 등 감자스낵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8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스윙칩이 초코파이보다 많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베트남에서도 포카칩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자의 담백한 맛과 다양한 조리 가능성, 소비자들이 느끼는 친숙함이 꾸준한 인기의 배경이라고 본다. 최근에는 감자 원재료 비중을 높이고 가공을 최소화한 제품들이 늘면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간식’이라는 이미지도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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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는 탄수화물만? 알고 보면 영양도 풍부
감자는 흔히 탄수화물 식품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영양 구성을 살펴보면 의외의 장점이 많다.
감자에는 비타민 C가 비교적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칼륨 함량도 높은 편이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해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도 들어 있어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삶거나 찐 감자는 같은 양의 흰쌀밥보다 열량이 낮은 편이다. 특히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햇감자는 식이섬유와 각종 영양소를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감자는 지방 함량이 매우 낮은 식품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감자 자체가 살을 찌게 만든다기보다 튀기거나 버터, 치즈, 크림 등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이 열량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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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으로는 찌거나 삶는 조리법이 꼽힌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간단히 익혀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그릭요거트나 삶은 달걀, 닭가슴살, 참치 등을 곁들이면 단백질까지 함께 보충할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샐러드에 감자를 넣거나 채소와 함께 구워 먹는 방식도 부담이 적다.
반면 감자를 튀기면 열량이 크게 높아지고 나트륨 섭취도 늘어나기 쉽다. 감자튀김이나 감자칩은 맛있지만 자주 먹기보다는 적당량을 즐기는 것이 좋다.
또 감자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당 성분이 증가해 조리 시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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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밥 대신 활용하기도 쉽다. 감자와 브로콜리, 토마토, 달걀을 함께 곁들이면 비교적 균형 잡힌 식사가 되고, 카레나 수프,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기름 사용을 줄인 웨지감자나 허브구이 감자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감자에 올리브오일을 소량 바르고 후추와 허브를 더하면 풍미는 살리면서도 부담은 줄일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감자스낵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감자가 가진 친숙함과 활용도 덕분이다. 하지만 감자의 진짜 매력은 과자가 아니라 식재료 자체에 있다. 삶고 찌고 굽는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만큼, 감자를 ‘든든한 탄수화물’이자 ‘건강한 식재료’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