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볶음밥 재료와 1인분 조리법

파기름부터 간장 가열까지 볶는 순서

사진 : 계란 볶음밥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계란 볶음밥
계란과 밥, 대파만으로 만들 수 있는 계란볶음밥은 간단한 메뉴지만 밥알이 뭉치거나 계란이 덩어리져 식당에서 먹던 식감과 달라지기 쉽다. 재료를 더 넣기 전에 살펴볼 부분은 볶는 순서와 불의 세기다.

1인분 기준으로 즉석밥 1개와 계란 2개, 대파 10cm, 다진 마늘 1큰술을 준비한다. 팬에 넣는 시점에 따라 향과 간이 달라지는 과정이 조리의 중심이다.

재료 손질과 파기름

양념은 진간장 1큰술, 치킨스톡 반 작은술, 후추 약간이다. 식용유는 3큰술을 기준으로 하되 팬의 크기나 코팅 상태에 따라 줄일 수 있다. 대파는 흰 부분을 중심으로 잘게 썰고, 밥은 덩어리가 쉽게 풀리도록 준비한다.
사진 : 대파, 마늘 볶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대파, 마늘 볶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중불에서 볶는다. 대파가 부드러워지고 가장자리에 연한 갈색이 돌면 향이 기름에 배어난 상태다. 마늘은 쉽게 타므로 재료를 계속 움직이고, 검게 변하기 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계란과 간장 가열

파기름에 계란 2개를 넣고 주걱으로 잘게 나누며 익힌다. 계란을 오래 볶으면 퍽퍽해질 수 있어 완전히 익기 전에 다음 재료를 넣는 편이 좋다. 팬 한쪽에 빈 공간을 만든 뒤 진간장을 붓고 약 5초간 가열한다.
사진 : 간장, 계란 섞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간장, 계란 섞기
간장이 끓으며 향이 올라오면 계란과 섞는다. 간장을 밥 위에 바로 붓는 대신 팬 바닥에 먼저 닿게 하면 가열 과정에서 구수한 향을 낼 수 있다. 다만 불이 너무 세거나 오래 가열하면 간장이 타 쓴맛이 나므로 연기가 날 정도로 팬을 달구지 않는다.

밥알을 풀고 간 맞추기

밥을 넣은 뒤 주걱으로 덩어리를 눌러 풀고, 팬에 넓게 펼쳐가며 볶는다. 밥알 사이로 계란과 파기름, 간장 색이 고르게 퍼지면 치킨스톡 반 작은술을 넣는다. 제품마다 염도가 다르고 진간장도 들어간 만큼 처음부터 양을 늘리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 : 밥 고르게 섞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밥 고르게 섞기
밥이 고르게 섞이면 후추를 뿌려 마무리한다. 치킨스톡이 없다면 굴소스를 소량 쓸 수 있지만, 제품에 든 나트륨과 당류까지 감안해 간을 조절해야 한다. 김가루나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곁들인다.

밥 상태와 보관 주의

즉석밥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밥알을 풀기 쉽게 하고, 냉장 밥은 덩어리를 먼저 풀어 사용한다. 수분이 많은 밥은 볶을 때 서로 달라붙기 쉬워 팬에 넓게 펼쳐 수분을 날리는 과정이 중요하다. 오래 실온에 둔 밥은 사용하지 않는다.
사진 : 계란볶음밥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계란볶음밥
완성한 볶음밥은 바로 먹는 것이 좋다. 남은 음식은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신속히 냉장 보관한다. 파기름으로 향을 내고 간장을 짧게 가열한 뒤 치킨스톡으로 간을 더하는 순서가 익숙한 재료의 맛을 바꾸는 조리법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