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입장료와 일반 선박 운항 구조
가평나루 단풍크루즈 일정·예약 및 가을 산책길

남이섬 은행나무길 / 사진=남이섬
남이섬 은행나무길 / 사진=남이섬
가을 남이섬에는 배 위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는 길과 섬 안 숲길을 걷는 코스가 함께 있다.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는 배편의 종류와 운항 시간에 따라 하루 일정도 달라진다.

입도에 필요한 기본 요금과 별도 예약 상품은 구분해 살펴야 한다. 가평나루 선착장에 도착한 뒤 어떤 배를 탈지, 섬에서 몇 시에 돌아올지 정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입장료와 일반 배편

2026년 가을 안내 기준 성인 입장료는 1만9000원이며, 일반 선박 왕복 요금이 포함돼 있다. 중·고등학생은 1만6000원,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만3000원이다. 가평 선착장에서 남이섬까지 일반 배편으로 이동하는 데는 약 5분이 걸린다.

차량을 가져가면 주차비가 별도로 든다. 소형차는 6000원, 대형차는 1만원이며 장애인 주차 구역은 제2·4주차장에 마련돼 있다. 짚와이어로 입도하는 경우 이용료는 5만5000원으로, 일반 선박 왕복이 포함된 입장권과는 다른 선택지다.
남이섬 풍경 / 사진=남이섬
남이섬 풍경 / 사진=남이섬

가평나루 단풍크루즈

일반 배편과 달리 단풍크루즈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별도 프로그램이다. 운항 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이며, 10월 22·23일과 29·30일, 11월 5·6일에만 출항한다. 회당 탑승 인원은 최대 60명이다.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다. 북한강을 약 50분간 운항한 뒤 메타나루에서 하선하며, 선상에서 핑거푸드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식사와 주류는 별도 결제이며, 접수 순서대로 마감된다. 날씨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어 출발 전 031-580-8114로 운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남이섬 단풍크루즈 / 사진=남이섬
남이섬 단풍크루즈 / 사진=남이섬

가을철 선박 운항 시간

남이섬은 9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추계 추가 운항을 진행한다. 이 기간 첫 배는 매일 오전 7시 30분 출발하며,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섬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가 오후 9시 30분까지 운항한다.

정규 운항은 시간대별로 간격이 다르다. 오전 8~9시에는 30분 간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0~20분 간격으로 배가 오간다. 오후 6시 이후부터 9시까지는 다시 30분 간격이다. 당일치기 일정이라면 귀선 시간을 먼저 정한 뒤 숲길 산책 시간을 배분하는 편이 수월하다.
남이섬 모습 / 사진=남이섬
남이섬 모습 / 사진=남이섬

3만 그루 단풍 숲길

1965년 모래땅에 묘목을 심기 시작한 남이섬에는 현재 220여 종, 3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란다. 단풍은 10월 중·하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11월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크루즈 운항 기간도 이 시기와 겹친다.

백풍밀원과 송파은행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이 대표적인 산책 코스다. 북한강변 은행나무길과 자작나무숲, 손잡고 단풍길도 섬 안에서 둘러볼 수 있다. 물 위에서 단풍을 감상하는 크루즈와 숲길 걷기를 모두 계획한다면, 별도 예약 시간과 일반 배편의 귀선 간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남이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남이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