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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PD 작심 발언 “배우 고윤정, 연예인 덜 됐다”
배우 고윤정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순수한 모습과 이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선 신원호 PD의 깜짝 등장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4월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오이영 역을 맡은 고윤정이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현장에는 드라마팀에서 보낸 커피차가 도착해 시선을 끌었고, “오이영 선생 맘속에, 이번 유퀴즈 촬영은, 영순위”라는 삼행시가 적힌 현수막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고윤정이 “삼행시 누가 썼는지 아냐”고 묻자, 바로 뒤에서 연출자 신원호 PD가 깜짝 등장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무대 뒤에서 조용히 작품을 이끌던 신 PD가 예능 촬영장에 직접 나타난 이유는 단 하나였다. 고윤정을 향한 걱정과 애정 때문이다.
신원호 PD는 “정말 좋은 배우고 멋진 배우인데, 연예인이 덜 됐다. 너무 긴장을 많이 하고 쫄더라. 그래서 파이팅 해주고 싶었다”며 고윤정의 손을 꼭 잡아주듯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우리 애 잘 부탁드린다”며 스태프로서 보기 드문 배려를 보여줬다.
고윤정은 첫 예능 출연에 긴장한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