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잡초인 줄 알고 뽑았는데”… 60대 근육 피로 잡는 잣나무 잎의 재발견
잣나무는 열매인 잣으로 친숙하지만, 그 잎은 대부분 활용되지 않고 버려졌다. 산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잎이 최근 다른 의미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한 연구기관이 잣나무 잎 추출물에서 근육 피로와 에너지 대사를 개선하는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소식을 듣고 잣나무 잎을 직접 구해 섭취하려는 시도는 위험할 수 있다. 공개된 연구 결과에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전제가 숨어있다.
근육 에너지 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팀은 잣나무 잎 추출물과 그 지표성분인 ‘람베르티아닉산’의 효능을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확인했다.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한 근육세포에 추출물을 처리하자 활성산소가 줄고, 세포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손상도 완화됐다.
더 구체적인 변화는 피로를 유도한 생쥐 모델에서 나타났다. 감소했던 악력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고, 강제수영시험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지구력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 특히 피로를 유도한 생쥐는 근육에 저장된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약 70%나 감소했는데, 잣나무 잎 추출물을 투여한 뒤에는 이 지표가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근육량 증가와는 다른 이야기인 이유 이번 연구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