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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긴장해!” 현대차, ‘미니밴 끝판왕’ 쿠스토 신형 출시... 한국은 그림의 떡? 투싼 DNA 담은 7인승 미니밴, 중국 시장 넘어 글로벌 공략 시동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개발한 미니밴 ‘쿠스토’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투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녀석은 7명까지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 중국 MP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출시 가능성은 희박해 아쉬움을 남긴다.
투싼+팰리세이드=? 쿠스토의 ‘매력 포인트’
쿠스토는 투싼의 DNA를 물려받았지만, 덩치는 팰리세이드에 버금간다. 전장 4,950mm, 전고 1,734mm, 축간거리 3,05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전폭은 투싼보다 살짝 줄었지만, 7명이 타도 불편함 없는 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그랜저와 투싼의 장점을 섞어놓은 듯하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어지는 사다리꼴 형태로, 6세대 그랜저의 우아함과 투싼의 역동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측면은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고, 18인치 멀티 스포크 휠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후면은 얇은 LED 램프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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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