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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4시간 만에 넷플릭스 점령한 ‘17년전 영화’
기대 없이 넷플릭스를 켰다가 의외의 작품을 만났다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바로 2008년 개봉한 한국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 영화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인 11일 ‘오늘의 영화’ TOP 10에 진입한 뒤, 하루 만에 7계단을 뛰어올라 12일 기준 3위를 기록했다. 17년 전 개봉 당시에는 블록버스터 경쟁 속에서 묻힌 작품이었지만, OTT 시장에서 새롭게 조명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MZ세대에겐 새로운 발견, 당시 세대에겐 반가운 재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2008년 개봉 당시 205만 관객을 동원하며 중박 흥행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해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경쟁해야 했고, 개봉 일주일 만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가 개봉하면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다.
그러나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새로운 세대에겐 신선한 발견이 되었고, 과거 극장에서 놓쳤던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재회로 다가오고 있다.
범죄 스릴러의 정석, 냉철한 복수와 묘한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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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