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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어린이, 맹견에 물려 얼굴 100바늘 꿰매...“손자를 잃을 뻔했다”
스코틀랜드에서 맹견의 공격으로 5세 소년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썬(The Sun)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소년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한 시간 넘게 수술을 받으며 얼굴에 100바늘을 꿰매는 처참한 부상을 입었다.
할머니의 절망: “손자를 잃을 뻔했다”
소년의 할머니는 “손자가 맹견의 공격을 당했을 때 정말 잃는 줄 알았다”며 끔찍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녀는 “개의 이빨이 손자의 몸을 뚫고 지나갔다”고 말하며, 사고 이후 소년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하며 보기를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맹견 보호자 기소, 개는 도살 처분
사건 이후, 맹견의 보호자 남성은 ‘위험한 개 법(The Dangerous Dogs Act)’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해당 개를 도살 처리했다.
영국은 1991년 제정된 ‘위험한 개 법’을 통해 특정 맹견 사육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맹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대인 배상 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마이크로칩 삽입 등이 의무화된다. 만약 맹견이 사람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