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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30년 전 영화라고?”…아빠의 ‘인생 영화’, 넷플릭스에서 내 인생작 됐다
민족 대명절 추석, 모처럼 긴연휴에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의 시간도 잠시, 야속하게 내리는 비에 바깥나들이가 망설여진다. “뭐 재미있는 거 없나?” 리모컨만 돌리며 남은 연휴를 보내기 아쉽다면 주목.
부모님에게는 빛바랜 추억과 향수를, 자녀들에게는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재미와 깊은 교훈을 안겨주는 영화들이 넷플릭스에 많이 숨어있다. 시간을 뛰어넘어 모든 세대의 마음을 울리는, 시간이 증명한 명작 5편을 소개한다.
책상 위로 올라가 외쳐라, ‘죽은 시인의 사회’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억압적인 교육 현실에 맞서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준 존 키팅 선생님. ‘죽은 시인의 사회’(1989)는 입시 경쟁에 내몰린 이 시대의 학생들과, 꿈을 잊고 살아가는 어른들 모두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작품이다.
故 로빈 윌리엄스의 인생 연기와 이단 호크의 풋풋한 시절을 만날 수 있는 이 영화는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주체적인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뜨거운 질문을 남긴다.
순수한 영혼이 전하는 삶의 울림,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단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명대사다.
2025.10.07